"한미, 이번주 워싱턴서 3500억달러 투자 관련 협의"
블룸버그, 소식통 인용 보도…정부 관계자 미 상무부 만날 예정
2026-03-16 21:15:18 2026-03-16 21:15:18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한국과 미국의 무역 대표들이 한·미 무역 합의에 따른 3500억달러(한화로 약 523조원) 규모 대미 투자 이행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 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이 재석 242인, 찬성 226인, 반대 8인, 기권 8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블룸버그통신은 16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미국 상무부 및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NEDC) 대표들이 미국 에너지 프로젝트와 다른 벤처 분야에 대한 잠재적 투자를 논의하기 위해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 협의는 대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의 일환인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이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후 이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이번 투자 구상에 대한 논의는 미국 정부가 지난 14~15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장관 및 비즈니스 포럼(IPEM)' 행사를 계기로 성사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당시 행사는 NEDC가 일본 경제산업성과 공동 주최한 것인데요.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 등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소식통에 의하면 한국 관계자 중 한 명이 이번 투자 구성에 따른 한미 에너지 분야 투자 프로젝트는 '트럼프의 속도'에 맞춰 움직이겠다는 국가적 계획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한국 산업통상부는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회담 예정에 대해서는 논평을 자제했습니다. 미국 상부부도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답을 피했습니다. 
 
앞서 국회 문턱을 넘긴 한국의 대미 투자 논의는 지난 1월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지연을 문제 삼은 후 급물살을 탔습니다. 이후 국회는 한미 양국이 총 350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지 석 달 반 만에 여야 합의로 특별법을 처리한 것입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