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 정부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주택시장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1년 반(2009년 4월~2010년 10월말) 동안 미국 정부의 주택 융자지원은 390만개로, 같은기간 주택차압건수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미 재무부와 도시주택개발공사(HUD)가 매월 발표하는 자료로, 미 주택 시장과 처분 건수, 주택융자지원 상황 등을 공표하고 있다.
11월 차압건수는 전월 대비 21% 감소하며 2005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각 금융 기관이 압류 절차를 검토하고 있는 동안의 일시적인 침체라는 분석이다.
미 정부의 주택구입지원 중단 이후 주택판매호수는 올해 상반기를 밑도는 수준이 계속되고 있다.
HUD 고위관계자는 "주택시장 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겠지만, 정부가 주택 시장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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