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노하우'에 주목한 인도…해진공, 해양 인프라 논의
인도 항만해운수로부와 해양 인프라 협력 논의
2026-02-20 17:13:14 2026-02-20 17:13:14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인도와 손잡고 글로벌 해양 인프라 협력 체계를 모색합니다.
 
해양진흥공사는 20일 부산 동구 협성 마리나 G7 내 코비씨(KOBC) 워리나에서 인도 항만해운수로부 일행과 해운·항만·물류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해진공을 통해 한국의 글로벌 해운·물류기업들과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하는 인도 정부의 요청으로 성사됐습니다. 인도의 전체 무역 물동량 95%가 해상무역으로 이뤄지는 등 해운 의존도가 높습니다.
 
 
해양진흥공사가 20일 부산 동구 협성 마리나 G7 내 코비씨(KOBC) 워리나에서 인도 항만해운수로부 일행과 해운·항만·물류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하지만 자국 내 해양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돼 경제 성장에 따른 수출입 무역망의 안정성 확보는 시급 과제입니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도 인도 해양 비전(Maritime India Vision) 2030, 인도 해양 황금기 비전(Maritime Amrit Kaal Vision) 2047 등 국가적 차원의 현대화 전략을 추진하는 등 해운·항만·조선산업의 현대화 및 발전 전략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인도 측은 이러한 해운·항만·조선산업의 현대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 등 해양산업 선진국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윤정현 해진공 프로젝트금융부 팀장은 "인도 정부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해진공을 통해 서울에서 진행 된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과 한국 해운기업 대표 간담회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후속 행보"라며 "한국 해운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함에 따라 양국 간 해양산업의 공조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선진화된 해운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도의 산업 발전에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 가는 든든한 교두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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