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의 '폭풍 SNS'…자신감 원천은 '지지율'
핵심 지지층 4050 지지세 견고…민주당과는 '디커플링' 현상 뚜렷
2026-02-06 16:23:22 2026-02-06 16:23:22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정치 행보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1월에만 60여건의 게시물을 올린 데 이어 2월에도 하루 2건 이상을 게시하며 '폭풍 SNS'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이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50% 후반에서 60%대 초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 대통령의 자신감 원천에는 안정적인 '지지율'이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핵심 지지층인 40대와 50대의 견고한 지지세가 이 대통령 자신감의 원천으로 분석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주요 여론조사 3개 중 2개서 '긍정' 우세
 
6일 <뉴스토마토>가 2월 1주차에 공표한 주요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정기 여론조사를 하는 3곳 중 'NBS'와 '리얼미터'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만 오차범위 내 하락했습니다. 실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NBS'가 전날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2월3~4일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4주차 59%를 기록했고, 이번 조사에서 63%로 집계돼 전주 대비 4%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 2일 공표된 '리얼미터·에너지경제'여론조사(1월26~30일 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0%포인트·무선 ARS 방식)에서도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4.5%로 집계됐습니다. 1월 4주차 53.1%에서 1.4%포인트 상승한 겁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2월3~5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무선 전화 조사원 인터뷰)에서는 2월 1주차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8%로 조사됐습니다. 3개 기관 중 유일하게 지난 조사 당시(1월 5주차)인 60%보다 2%포인트 하락하며 내림세를 보였는데요. 다만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매주 50% 후반대에서 60% 초반대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양도세 종료, 전 연령층 "잘한 조치"
 
이 같은 배경에는 이 대통령의 지지기반으로 분류되는 40대와 50대의 지지세가 '굳건'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40대와 50대는 이번 조사에서 각각 71%, 68%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평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긍정 평가(58%)보다 약 20%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NBS' 여론조사에서도 40대와 50대의 신뢰도는 각각 78%와 76%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모두 19%를 기록하며 전 연령층에서 30%대를 기록한 것과는 대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의 개인 지지율과 달리 민주당 지지율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 대통령 개인 지지와 여당 지지 간 디커플링 현상이 뚜렷한 셈입니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과는 17%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리얼미터'와 'NBS'에서는 각각 43.9%, 41%로 집계됐는데요. 지난 조사 대비 지지율이 1%포인트 이상씩 올랐음에도 이 대통령과 지지율 격차는 각각 10.6%포인트, 22%포인트에 달했습니다. 
 
부동산 관련 'NBS'여론조사 결과도 잘했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5월9일을 끝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를 종료할 계획인데요. 응답자 중 61%가 잘한 조치라고 답했습니다. 양도세 유예 조치 종료는 연령과 상관없이 긍정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매매 수요가 많은 40대에서는 67%, 50대에선 73%가, 60대에서는 61%가 찬성했습니다. 청년층도 유예 종료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20대에선 55%, 30대에선 53%가 동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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