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티빙, 분기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
티빙, 지난해 4분기 '최소 손실' 달성, 광고·글로벌 유통이 개선 견인
오리지널 IP 흥행·통합 광고 효과…"데일리 플랫폼으로 도약"
2026-02-05 18:13:21 2026-02-05 18:13:21
[뉴스토마토 허예지 기자] CJ ENM(035760)이 올해 구조적 개선을 통해 일부 분기 티빙의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CJ ENM 로고. (사진=CJ ENM)
 
장형경 티빙 본부장은 5일 CJ ENM 2025 연간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티빙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88억원, 영업손실은 41억원으로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최소 손실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구조적 개선을 통해 적자 폭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CJ ENM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역량을 강화, 티빙을 사용자가 매일 접속하는 '데일리 플랫폼'으로 만들 방침입니다. 티빙 에이치비오 맥스(HBO Max) 동남아, 디즈니 재팬(Disney+ Japan) 등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브랜드관 서비스의 확장도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중 티빙을 포함한 미디어플랫폼의 매출액은 총 1조34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매출 4096억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28.1% 증가하며 반등했습니다. 티빙의 손실 축소와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 시즌의 흑자 달성이 견인한 결과입니다.
 
지난해 '환승연애4', '친애하는 X' 등 오리지널 IP가 흥행하며 광고 매출액이 84%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티빙과 웨이브의 통합 광고 운영이 광고 매출 성장에 기여했고, 제휴·묶음 판매를 통한 가입자 확대, 해외 OTT 브랜드관 진출도 수익을 개선했다는 설명입니다.
 
티빙은 올해 광고 상품 강화로 지속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남주 미디어·플랫폼담당은 "올해도 TV 광고 시장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티빙과 웨이브 통합 광고 운영 기반의 상품 등을 통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콘텐츠 측면의 성과도 뚜렷했습니다. 티빙에서 제공하는 주요 드라마·예능 작품이 지난해 미국의 TV·OTT 화제성 조사 플랫폼 펀덱스(FUNdex) 순위에서 27주간 1위를 차지했고,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JP)', '첫사랑 DOGS' 등 작품으로 글로벌 공동제작이 본격화했습니다.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등 인기 IP 개발도 수익 다각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예지 기자 ra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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