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유가 고공행진에 따라 항공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여객 수요 회복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던 주가가 유가 상승 부담에 조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유가 상승 부담을 항공 수요 확대 등 호재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주가 유가 상승으로 조정받겠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항공 수요 회복세를 감안할 때 조정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중섭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유가 선물에 투자하고 있는 투기세력의 순매수 포지션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는 점, 원유수요 감소세, 달러 강세 기조 등이 유가 상승에 제동을 걸 것"이라며 유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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