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구 건단연 회장 "안전·혁신·인재로 지속가능한 성장 이뤄야"
2026 건설인 신년인사회 개최…건설 산업 도약 다짐
2026-01-14 16:24:24 2026-01-14 16:30:16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이 14일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홍연 기자)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6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이탁 국토교통부 차관,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여야 국회의원, 건설단체장과 건설업계 대표 등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건설산업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이날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연) 회장은 “현장 곳곳에서 땀 흘리고 있는 근로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대한민국 건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학생 여러분의 참여에도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2026년이 건설산업이 다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회장은 “건설산업은 지난 80여년간 불굴의 의지와 열정으로 국가 경제와 국민 삶의 기틀을 다져왔고, 오늘날에도 GDP의 약 15%를 차지하며 200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건설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건설원가 급등과 고금리 기조의 지속, 주택·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지난 한 해 동안 역대 가장 많은 건설업체가 폐업하는 등 산업 전반이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탄소 감축과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전환 등 구조적 변화는 이제 규제를 넘어 산업의 존속과 미래를 좌우하는 생존의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한 회장은 건설산업의 활력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네 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발주 단계부터 적정 공사비와 공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국회와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최고 품질의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스마트 기술 중심의 산업 혁신을 통해 지털 기술을 설계·시공·유지관리 전 과정에 접목하고,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미지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산·학·연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청년 인재 유입을 확대해 건설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재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회장은 “건설산업은 위기 속에서도 무한한 저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2026년이 건설산업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모두 함께 뛰어보자”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에서도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힘을 모아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 자체가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해외 수주 확대와 사회기반시설(SOC) 투자, 청년 인재 유입, 산업재해 예방 등 K-건설의 재도약을 위해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역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혁신과 현장 중심 실천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건설인들의 저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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