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욱 이엔셀 대표(왼쪽)와 아리타 코타로(Kotaro Arita) 셀리소스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엔셀)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이엔셀(456070)은 최근 일본 알프레사(Alfresa) 그룹의 재생의료 전문 계열사 셀리소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엔셀과 셀리소스는 지난 3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은 MOU 내용을 실질적인 사업 실행 단계로 구체화한 것입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선 셀리소스는 이엔셀의 차세대 중간엽줄기세포(MSC) 치료제 'EN001'을 일본 제약사 및 바이오텍에 소개하며 라이선스 아웃 및 현지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합니다. 양사는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잠재 고객 정보를 공유하며 양국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맞춰 이엔셀은 셀리소스에 일본 재생의료 시장 분석 및 사업 전략 수립과 시설 운영, 제조 역량 및 기술 검증 등 포괄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MSC 기반 노하우를 이전하고 기술 자문을 수행해 셀리소스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이엔셀의 치료제 경쟁력과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셀리소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일본 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및 기술이전 성과를 앞당기고, CDMO 사업 영역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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