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무신사는 오는 14일 중국 상하이에 무신사의 첫 해외 매장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중국 1호점인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은 중국 소비자와 직접적인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무신사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는 전략적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인데요. 무신사는 이번 매장 오픈을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삼고, 향후 중국 내 주요 거점 도시로 매장을 순차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 랜더링 이미지. (사진=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은 기본부터 트렌디한 아이템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의 강점을 공간 전반에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 카테고리별 진열 방식에서 벗어나 무드와 테마별 조닝으로 베이직부터 클래식, 감도 높은 캐주얼 웨어까지 다양한 완성형 코디네이션을 제안합니다.
중국 젊은 고객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 룸’도 마련했습니다. 라이브 룸은 투명한 유리 박스 형태로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다카(打?, 핫플레이스 방문 인증)’ 문화에 맞춰 사진 촬영 및 개인 라이브 방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밖에도 매장 곳곳에 대형 미디어 월을 설치해 공간 전체에 볼륨감 있는 시각적 효과를 더하고, 방문객이 무신사 스탠다드의 브랜드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현지 맞춤형 제품군을 확대하고, 중국 한정 컬렉션 등을 출시하며 중국 패션 시장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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