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넷마블(251270)이 내부 개발 스튜디오 중심 체제를 넘어 외부 스튜디오와의 계약을 체결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넷마블네오, 넷마블몬스터, 넷마블넥서스 등 개발 자회사들의 신작 라인업이 성과를 거둔 가운데 외부 스튜디오 신작이 더해져 전체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있습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글로벌 게임 개발사 콩스튜디오와 신작 '프로젝트 옥토퍼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콩스튜디오는 모바일 퍼즐 RPG '던전링크', 모바일 어드벤처 RPG '가디언 테일즈' 등을 통해 국내외 유저들에게 널리 알려진 글로벌 게임 개발사입니다.
'프로젝트 옥토퍼스'는 '가디언 테일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도트 그래픽 기반의 캐주얼 액션 로그라이크 RPG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장르적 특성을 극대화해 간편한 조작으로 누구나 다양한 전투 빌드를 만들 수 있으며 광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넷마블은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 옥토퍼스'의 국내외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으며 축적된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폭넓은 마케팅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과 'SOL: enchant'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SOL: enchant'는 알트나인이 신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신작 MMORPG입니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5'에 'SOL: enchant'를 출품해 야외 부스를 운영했으며 대형 LED 스크린 기반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로 핵심 콘텐츠인 신권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SOL: enchant'는 최근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티저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약 1분 분량으로 제작된 티저 영상에서는 핵심 콘텐츠인 신권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강렬한 연출로 표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게임 내에서 한순간에 전장을 뒤바꾸는 초월적 힘 신권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넷마블은 향후 공식 채널을 통해 개발 현황과 주요 콘텐츠 등 'SOL: enchant'의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넷마블은 넷마블엔투의 'RF 온라인 넥스트', 넷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 리버스', 넷마블네오의 '뱀피르' 등 내부 개발 스튜디오 주요 신작들이 연이어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여기에 알트나인, 콩스튜디오 등 역량 있는 외부 개발사 신작들까지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넷마블의 포트폴리오는 한층 더 탄탄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과 'SOL: enchant'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사진=넷마블)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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