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올해 마지막 순방지 '튀르키예'로
에너지·방산 분야 협력 예고…한국전력 동행
UAE·이집트·남아공 순방 마무리…26일 귀국
2025-11-24 06:00:00 2025-11-24 06:00:00
이집트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 시간)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로 출발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요하네스버그=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순방지인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에 도착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부터 이집트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거쳐 취임 후 7박 10일이라는 최장기간 순방의 종착지입니다.
 
이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이틀 차까지 모두 마치고 튀르키예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G20이라는 '다자외교'를 통해 예측 가능 투자 환경 조성의 필요성과 함께 '포용'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는데요. 독일·프랑스 등과의 양자회담도 가졌습니다. 
 
튀르키예에 도착해서는 다시 '세일즈 외교'에 나설 방침인데요. 튀르키예 정부는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으로 에너지·방위 산업 등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UAE·이집트에서도 에너지와 방산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실용외교'에 나섰는데요. 튀르키예 국빈 방문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에너지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튀르키예 내에서는 시노프 지역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을 협상국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방문을 끝으로 7박 10일 일정의 순방을 마치고 26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요하네스버그=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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