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대해 특정금융정보법 위반으로 352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FIU는 6일 두나무의 특금법 위반’에 대해 과태료 352억원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FIU는 지난해 실시한 자금세탁방지 현장검사에서 특금법 위반 사항 860만건을 적발했습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고객확인의무 위반 530만건, 거래제한의무 위반 약 330만건, 의심거래 미보고 15건입니다.
FIU는 두나무에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에 통지하고 10일 이상의 의견제출 기간을 거쳐 금액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FIU는 올해 2월 미신고 가상자산 사업자와의 거래 금지 의무 위반으로 영업 정리 3개월·임직원 제재 처분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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