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후 금연길라잡이 화면. (출처=보건복지부)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5일부터 누구나 금연 정보와 서비스를 쉽고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금연길라잡이' 누리집을 개편해 새롭게 운영합니다.
'금연길라잡이'는 금연 정보와 교육자료 제공, 금연자 소통 공간 운영, 온라인 금연 실천 프로그램, 전문가 상담 등을 갖춘 국가 금연 정보 통합 누리집입니다. 국민 누구나 금연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개편은 △금연 정보 제공처 일원화 △누리집 메뉴 정비 및 최적화 화면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콘텐츠 검색 △금연지원서비스 추천·예약 기능 추가 등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습니다.
우선 '금연두드림'과 '금연길라잡이'로 나눠 운영되던 금연 관련 누리집을 금연길라잡이로 통합해 금연 정보 제공 창구를 일원화했습니다. 또 누리집 메뉴를 정비하고 화면 구성과 디자인도 개선했습니다. 특히 적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이용 환경에서도 정보 접근성과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아울러 시범 운영 중이던 AI 기반 검색·요약 서비스가 정식 서비스로 제공돼 이용자는 다양한 자료를 복잡한 검색 없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추천·예약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이용자가 간단한 설문에 응답하면 개인의 흡연력과 니코틴 의존도를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가장 적합한 금연지원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추천 서비스 중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금연상담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 원하는 서비스의 등록 상담 예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국민의 금연 실천을 돕고, 금연지원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기반의 금연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금연길라잡이'가 국가를 대표하는 금연 정보 통합 누리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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