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통시장 온라인 특별전'과 함께하는 9월 동행축제
소진공, 15~26일 특별전 개최…전국 110개 전통시장 참여
추석 선물세트 등 할인…전통시장 디지털 판로 확대 기대
2025-09-12 15:55:52 2025-09-12 16:16:52
[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10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온라인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5개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통시장 특산품을 판매합니다. 소진공은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소진공은 15일부터 26일까지 '디지털전통시장 온라인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9월 동행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국 110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이벤트입니다. 9월 동행축제는 내수 소비 회복세를 이어가고 전국적인 소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전국 2만9000여개 고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온라인 특별전에는 프레시멘토·온누리놀장·롯데ON·현대이지웰(090850)·우체국쇼핑 등 5개 플랫폼이 참여해 전통시장 상품을 선보입니다. 행사에서는 수원 정자시장의 민물장어 선물 세트, 인천 토지금고시장의 숯불 김 세트 등 추석 선물용 상품을 비롯해 경산 하양꿈바우시장의 전통 돔베기, 경남 거제고현시장의 나물·반찬 등 다양한 명절 음식이 판매됩니다. 또한 부산 망미중앙시장의 55년 전통 생들기름, 경북 진보시장의 국산 고춧가루 등 조미료도 마련됩니다. 행사 기간에는 5000원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소진공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은 시대적 흐름이지만, 대형 플랫폼 중심의 유통 구조 속에서 소상공인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번 특별전을 통해 전통시장의 강점을 온라인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전국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 개척이 상인에게는 새로운 판매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전국 각지 시장의 상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디지털 시대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5~26일 전국 110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디지털전통시장 온라인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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