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중대재해 근절 총력 선언…전 현장 ‘무재해’ 실천 다짐
공사 재개 시점에 맞춰 '안전 실천 결의대회' 개최
안전 비상 경영체계 가동…인력·기술·투자 등 전방위 노력
2025-09-11 14:50:44 2025-09-11 15:23:51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0일 경상남도 김해 신문지구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한 모습. (사진=포스코이앤씨)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0일 경상남도 김해 신문지구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인력 확충, 안전 기술 강화, 투자 확대 등 전방위적인 노력과 전 현장 점검, 특별 교육, 간담회 등 안전 활동 등을 실행력으로 연결해 무재해 실현 의지를 다시 다지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노경협의회 대표, 노동조합 노조위원장, 현장PM, 협력사 대표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안전실천결의문을 통해 안전이 회사 경쟁력의 초석임을 인지하고, ‘다 함께 행동하는 안전’을 원칙으로 무재해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송치영 사장은 각 본부에 무재해기를 직접 수여하며 “지난 40여일 동안 묵묵히 함께해준 임직원과 협력사에 감사드린다.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 실행을 강화해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협력사인 이상해 진덕건설 대표는 “어떤 성과도 안전보다 앞설 수 없다. 작업중지권 보장과 10대 안전 철칙 준수로 무재해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안전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8월5일 '안전 비상 경영체계 D-150일'을 가동했습니다. 모든 현장PM은 매일 작업에 앞서 직접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일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모든 노동자에게 작업중지권을 보장해 ‘위험하면 작업은 없다’라는 원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전 임원 정기적 현장 안전점검 실시 △일평균 200명 본사 직원 현장 안전관리 파견 △안전보조원 100명 추가 배치 △AI·IoT 기반 지능형 CCTV, 지게차 전방 모니터링 장비 도입 △이동식 CCTV 2배 이상 확충해 총 533대 운영 등 인력·기술·투자가 결합된 노력을 통해 안전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안전교육, 현장PM 토론회, 소통간담회 등을 통해 송치영 사장은 다양한 계층의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위기 극복과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4일 중지됐던 전국 103개 현장은 11일 방배 신동아 재건축 현장, 대전 도마변동 3구역 재개발 현장 등의 안전점검을 끝으로 모두 정상 가동됩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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