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게임은 오늘날 문화 강국을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게임산업은 예전만큼의 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확률형 아이템 중심 구조, 영업이익 감소, 글로벌 대작 공세 속에서 성장 정체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뉴스토마토>는 김성회 민주당 의원, 모경종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제2회 '2025 뉴스토마토 게임 포럼(NGF 2025)'을 열고 '기로에 선 한국 게임'을 주제로 산업 정책 방향, 인디게임 글로벌 진출, 게임 질병 낙인 문제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날 포럼에선 한국 게임산업이 직면한 위기와 기회, 그리고 규제와 진흥 사이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각적으로 살펴봅니다. '기로에 선 한국 게임'이라는 주제 아래 업계와 학계, 정책 현장의 목소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첫 번째 발표에서 최승훈 한국게임산업협회 정책국장은 '새 정부 게임 정책, 규제에서 진흥으로'를 주제로 이재명 정부의 게임산업 육성 방향을 제언합니다.
이어 김남걸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인디게임 육성, 글로벌 공략의 조건'을 발표하며 창의적 개발자 성장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회장은 '게임, 질병 낙인 넘어 대중문화 주류로'를 통해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와 향유권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종합 토론은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합니다. 발표자 3인과 함께 최재환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조수현 게임문화재단 사무국장,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이 참여해 게임산업의 성장 전략과 문화적 정체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갑니다.
이날 행사 내용은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 중계됩니다.
2025 뉴스토마토 게임 포럼 포스터. (이미지=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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