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영화 찾아줘”…삼성 TV, MS AI ‘코파일럿’ 탑재
AI와 음성 기반 상호작용…‘맞춤형 경험’ 지원
2025-08-28 09:38:03 2025-08-28 15:13:46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전자의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AI를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TV에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콘텐츠를 요청하거나, 학습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파일럿이 탑재된 삼성전자 TV 화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8일 코파일럿 탑재를 통해 삼성 AI 스크린의 역할을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25년형 AI TV에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정보를 AI 버튼으로 확인하는 기능)와 더욱 향상된 빅스비를 적용한 데 이은 추가 확장입니다. 
 
TV에 탑재된 코파일럿은 음성 기반의 상호작용을 통해 △콘텐츠 관련 정보 제공 △대화를 통한 학습 지원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한 정서적 공감 및 위로 등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이별 후 기분 전환할 만한 콘텐츠 찾아줘” 등 일상적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대화하면서 외국어 실력 키워줘” 같은 학습 지원까지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기능은 2025년형 삼성 TV 내 △타이젠 OS 홈 화면 △삼성 데일리 플러스 △클릭 투 서치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코파일럿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TV에 코파일럿을 탑재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협업의 결과이며, AI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AI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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