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책임준공확약서’ 제출
2025-08-19 13:39:27 2025-08-19 14:33:16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조합 측에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대우건설이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 조합 입찰 마감 전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개포우성7차 아파트 시공사는 오는 23일 열리는 조합원 총회에서 선정됩니다. 
 
대우건설이 제출한 책임준공확약서에는 천재지변과 전쟁과 같은 사유를 제외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공사를 중단할 수 없으며 반드시 준공 기한을 지키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시공사는 도급계약서상 보장되는 지체상금 또는 손해배상뿐 아니라 조합이 시공사 또는 금융기관에 부담해야 할 금융비용 일체까지 배상하게 됩니다. 
 
책임준공확약서는 조합이 제시한 입찰 조건의 선택 제출 서류였습니다. 다만 대우건설 측은 공사비 인상에 따른 분담금 증가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안감을 최대한 해소하고 조합과의 갈등과 사업 지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확약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 인상과 공사 중단이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 요인으로 대두되며 책임준공확약이 도시정비 사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공사비 상승 등을 이유로 공사 기간을 늘리거나 공사를 중단할 수 없다는 대우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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