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낙폭을 줄이며 3200선 턱밑에서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4포인트(0.00%) 오른 3198.14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15.16포인트(0.47%) 내린 3182.84로 출발해 한때 3170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675억원, 기관이 53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반면 개인은 469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락폭 축소를 이끌었습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 품목 관세 발언이 잇따르면서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며 "다만 호실적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89포인트(0.61%) 오른 803.49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2.12포인트(0.27%) 내린 796.48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흐름으로 전환해 오름 폭을 확대했습니다. 기관이 17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억원, 6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0.19%) 오른 1389.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