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팬택계열의 주력 스마트폰인 '베가'가 조만간 생산중단에 돌입할 전망이다.
13일 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AMOLED 수급부족으로 인해 조만간 베가의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라며 "이달 말에 출시되는 4인치 고사양 스마트폰 2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팬택 베가폰은 국내 기준으로 30만대 가까이 판매가 됐으며, 지난 8월초에 출시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017670) 전용으로 선보인 베가폰은 당분간 잔여물량 판매가 이어질 예정이며, 이달중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OS) '프로요'로 업그레이드가 계획돼 있다.
팬택이 LG유플러스와 KT를 통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베가폰에 버금가는 고사양 제품이다.
2세대 스냅드래곤 CPU인 1GHz 'QSD8255'를 탑재했다. 프로요를 지원하며 500만 화소 AF카메라+LED 플래시를 장착했다.
두께는 10mm대에 HDMI와 블루투스 2.1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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