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 연말 LG전자와 팬택계열이 휴대폰 판매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제품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베가폰에 버금가는 고사양 제품이다.
이 제품은 2세대 스냅드래곤 CPU인 1GHz 'QSD8255'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500만 화소 AF카메라+LED 플래시를 장착했다.
두께는 10mm대이며 HDMI와 블루투스 2.1을 지원한다.
팬택은 올해 4종의 스마트폰을 발매했지만 프리미엄급으로 볼 수 있는 시리우스와 베가는 모두
SK텔레콤(017670) 전용으로 선보였다.
팬택이 LG유플러스와 KT를 통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LG전자 ‘옵티머스 마하(LG-LU3000)’를 단독 선보인다.
이 제품은 3.8인치 WVGA(800X480) LCD,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1GHz 고성능 'OMAP3630' CPU, 안드로이드 2.2 OS 등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HD급 동영상 재생/촬영, 애플리케이션 구동, 웹서핑 등 각종 멀티미디어를 초고속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옵티머스 2X'는 LG전자의 첫 4인치대 스마트폰으로, 현재 갤럭시S, 아이폰4의 경쟁구도로 다져진 국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을 3강 구도로 바꾸기 위한 야심작이다.
HDMI를 지원하고 800만 화소 AF카메라+LED 플래시가 탑재됐다.
한편 팬택은 지난 11월 28만대의 휴대폰을 국내 공급했으며, 그중 스마트폰의 비율은 64%에 달했다.
시장점유율은 16.5%로 LG전자(066570)와의 차이를 1% 포인트 대로 줄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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