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역량 강화 나선다”…LG AI연구원 새 공동원장 선임

이홍락, 선행연구 및 글로벌 인재 발굴임우형, 연구원 운영 전반 및 응용연구

[뉴스토마토 박혜정 기자] LG AI연구원은 21일 새 공동 연구원장에 이홍락 부사장(CSAI·최고AI과학자)과 임우형 상무(선임 랩장 겸 데이터 인텔리전스 랩장)를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 새 공동 연구원장 이홍락 부사장. (사진= (주)LG)

 

LG에 따르면 이홍락 원장은 세계 10대 인공지능(AI) 연구자로 선정될 만큼 머신러닝과 딥러닝 분야에서 탁월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석학입니다. 그는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있는 연구원 산하 ‘LG 글로벌AI센터’를 이끌며 차세대 AI 기술 개발과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연구를 주도해왔습니다. 현재 미국 미시간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도 겸하고 있습니다. 이 원장은 미국 현지에서 AI 연구 조직을 이끌며 선진 AI 기술을 LG AI연구원에 접목하고,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 새 공동 연구원장 임우형 상무. (사진=(주)LG)

 

임우형 원장은 머신러닝과 음성 인식 분야 전문가로 엑사원을 활용한 AI 응용연구를 해오며 계열사 사업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과제를 해결해왔습니다. 임 원장은 국내에서 연구원 운영을 총괄하며, 엑사원 기반의 AI 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LG는 2명의 새 공동 연구원장이 시너지를 내며 AI를 통한 LG의 사업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공동 연구원장의 임기는 이달 21일 시작됩니다. 이번 인사는 배경훈 전 원장이 이재명정부 첫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임명된 데 따른 것입니다. 

 

박혜정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