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앱티스, ADC 신약 'DA-3501' 임상 1상 신청
앱티스 플랫폼 기술 적용…고형암 적응증 조준
2025-06-24 14:46:34 2025-06-24 14:46:34
동아에스티 본사. (사진=동아에스티)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s, ADC) 전문 자회사 앱티스와 손잡고 신약 임상 개발 단계 진입을 노립니다.
 
동아에스티는 앱티스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 후보물질 'DA-3501(AT-211)' 임상시험 1상 계획(IND)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위암과 췌장암 등 고난도 고형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삼는 DA-3501에는 앱티스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 '앱클릭(AbClick)'이 적용됐습니다. 동아에스티는 기존 ADC 대비 우수한 선택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 중입니다.
 
양사는 앱티스의 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IND를 신청했습니다. 임상 진행을 포함한 국내 개발과 글로벌 개발 전략 담당은 동아에스티입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DA-3501은 당사의 플랫폼 기술력을 집약한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임상 개발의 본격화를 통해 새로운 표적항암제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동아에스티와의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ADC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DA-3501과 같은 혁신적인 ADC 파이프라인을 통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위암, 췌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앱티스의 우수한 플랫폼 기술과 당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DC 치료제로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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