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국내 제2 데이터센터 가동
멀티플 클라우드 전략 내세워
2025-06-19 18:30:14 2025-06-19 18:30:14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이달 말 한국에 제2 데이터센터를 출범합니다. 2022년 국내 첫 데이터센터 설립 이후 3년 만입니다. 멀티플 클라우드 전략으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동시에 제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19일 국내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제2 데이터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은 "이번 제2 데이터센터 출범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유연하고 복원력이 뛰어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이 제2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알리바바 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신규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등 AI 애플리케이션(앱)에 최적화된 제품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클라우드의 복원력과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키고, 핵심 클라우드 제품의 고가용성과 재해복구 역량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2016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2년 3월 서울에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했습니다. 제2 데이터센터 역시 서울에 지어집니다. 국내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해 왔습니다. 국내 기업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대표적인 대규모 언어 모델인 통이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AI 솔루션 기업인 유니바는 최근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에이전트 AI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NAVER(035420))의 자회사 스노우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고급 AI 비디오 생성 모델을 활용해 중국에서 운영 중인 자사 앱의 이미지 스타일링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기업인 라라스테이션은 2022년부터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협업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 중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