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미국은 이란이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며 항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18일(현지시간) 미국에 항전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아야톨라 하메네이 모습.(사진=AP·연합뉴스)
IRNA, 타스님 등 이란 매체에 따르면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18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을 통해 "이란과 이란인, 그리고 이란의 역사를 아는 똑똑한 사람들은 절대로 이란인에게 위협적인 언어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의심할 여지 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에 대해 "이란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우리의 인내심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무조건 항복하라"고 위협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