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젠바이오, 98억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계약 체결
매출액 대비 16.7%…cGMP 시설서 원스톱 생산
2025-06-13 09:53:21 2025-06-13 15:00:27
에스티젠바이오 전경. (사진=에스티젠바이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에스티젠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총 계약금액은 98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588억원 대비 16.78%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8년 5월까지 3년입니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습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그룹 바이오의약품 CMO 전문 회사입니다. 국내 CMO 업체 중 유일하게 단일 사이트에서 원료의약품(DS)부터 프리 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충전까지 원스톱 생산이 가능한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지금까지 에스티젠바이오에 GMP 인증을 내준 국가는 영국, 태국, 튀르키예 등 8곳에 달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은 각각 실사를 진행했는데, 에스티젠바이오는 실사를 한번에 통과했습니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선진화된 완제의약품(DP), DS 시스템을 토대로 글로벌향 전략적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CMO 전 분야에 걸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신규 모달리티 및 품질, 생산 부문의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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