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제157회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최근 열린 미·중 간 제2차 무역 협상에서 중국의 대미 희토류 공급과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허용과 관련한 합의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과의 합의는 완성됐고 시진핑 국가주석과 나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영구 자석과 필요한 모든 희토류는 중국에 의해 '선지급' 형식으로 공급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 대학을 이용하는 중국 학생들과 관련된 것을 포함한 합의 사항을 중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 양국 대표단은 지난 9~10일 런던에서 만나 지난달 제네바에서 이뤄진 미·중 간 무역 합의 이행의 틀을 도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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