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하나금융, 외국계 호평에 2%대 '급등'
2010-12-09 09:23: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외국계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71%(1050원) 급등한 3만9750원에 거래되며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004940) 인수를 놓고 하나금융지주에는 긍정적, 외환은행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인수·합병(M&A)을 통해 외환은행을 완전히 통합할 것인 바, 향후 규모의 경제 확대, 국내외 점포 증가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3만8500원에서 4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외환은행의 경우 '매수'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하향하고 목표가도 기존 1만54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내리며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한편 외환은행 주가는 외국계의 부정적인 평가에도 불구, 0.45%(50원) 오른 1만1050원을 나타내며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로의 피인수로 얻을 게 없다는 평가가 최근 지속적으로 이어진 데다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내성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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