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파라다이스(034230)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소각 규모는 현재 보유한 자기주식 총 541만여주 가운데 10%인 54만1130주입니다. 시가 평가금액으로는 72억원에 해당합니다.
이는 지난 3월 파라다이스가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실질 이행에 따른 것으로, 파라다이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을 지속 확대하고 자사주를 점진적으로 소각하는 등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주주환원책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소각을 통해 실제 주주환원율은 2024년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 기준 소각 전 17.1%에서 소각 후 26.7%로 약 9.5%p 증가하게 됩니다.
파라다이스 주가는 현재 1만3000원 선으로, 연초 이후 35~38% 상승한 상태입니다. 향후 배당금 150원 지급과 자사주 잔여분에 대한 점진적 소각, 안정적 매출 실적 뒷받침을 통해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파라다이스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대한 실질 이행을 통해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공유하겠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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