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키움증권(039490)은 9일
일진전기(103590)에 대해 주요 제품 라인업(Line-up)의 고도화, 생산능력 증설, 해외 영업망 확대를 바탕으로 시장지위가 상승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진전기의 내년 영업이익이 634억원, 세전이익은 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선 사업부는 초고압 신규라인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되는 동시에 초고압 케이블의 Line-up이 400킬로볼트(kV)급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일진전기의 중전기 사업부는 500kV급 변압기 공장 건립에 착수하고, 변전소 구축을 주로 하는 EPC(설계·구매·시공) 수주를 올해 230억원에서 내년 5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원은 또 "스마트그리드 외에 2차전지 음극활물질 등 신규 사업의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며 "내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 기반 위험회피회계를 도입함으로써 실적 안정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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