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사외이사 전원 석포제련소 방문…“현장 중심 경영 강화”
생산 공정·친환경 설비 직접 점검
2025-05-23 16:21:10 2025-05-23 16:21:10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영풍(000670) 사외이사 전원이 그룹의 핵심 사업장 중 하나인 석포제련소를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 강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영풍 사외이사들이 지난 22일 봉화군 소재 석포제련소 주조공장에서 아연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영풍 제공)
 
23일 영풍은 전날 사외이사 전원이 경북 봉화군 소재 석포제련소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석포제련소는 주력 제품인 아연을 비롯한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영풍의 핵심 사업장입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열린 제74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의 첫 공식 현장 경영 활동입니다. 사외이사들이 직접 생산 현장을 확인함으로써 회사의 핵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사회 의사결정의 내실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습니다.
 
이들은 이날 주요 제련 공정과 무방류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를 직접 점검했습니다. 이어 환경분야 투자 현황과 안전분야 개선 계획 등도 보고 받은 뒤 제련소가 굳건한 개선 의지를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영풍은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약 7000억~8000억원 규모의 환경·안전 개선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환경 투자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영풍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의 현장 방문이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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