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미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되면서 23일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8포인트(0.13%) 오른 2610.01을 기록 중입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9.90포인트(0.38%) 오른 2603.57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5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7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보다 2.47포인트(0.34%) 내린 715.20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3포인트(0.39%) 오른 720.50으로 출발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9억원, 기관이 2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597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보합권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감세안이 의회 하원을 통과하면서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이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주가지수가 반등했습니다. 다만 장 막판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5포인트(0.00%) 하락한 4만1859.09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60포인트(0.04%) 내린 5842.0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09포인트(0.28%) 상승한 1만8925.73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384.5원에 개장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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