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6월 중 뉴스제휴위원회 출범
2025-05-23 09:46:50 2025-05-23 09:46:5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네이버(NAVER(035420))는 언론사 제휴 모델을 제시하고 운영할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를 6월 중 출범시킨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는 변화된 산업·기술 환경을 반영하고 각 기구별 역할을 명확히 규정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조합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뉴스제휴위원회는 심사 규정의 제정, 개정을 담당하는 정책위원회, 신규 제휴사 입점 평가 심사를 담당하는 제휴심사위원회, 기제휴사의 규정 준수 평가를 담당하는 운영평가위원회로 구성됩니다. 또한 독립적으로 운영 되는 이의신청처리 위원회를 별도 구성할 예정입니다. 
 
정책 위원회 위원은 총 11명으로 학자, 법조인 등 각계 전문가, 전직 언론인, 정당 추천인 등을 네이버가 직접 섭외해 구성합니다. 
 
제휴심사위원회와 운영평가위원회는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신문윤리위원회 등 언론 관련 평가를 수행하는 전문 단체의 추천 인사와 언론사가 운영하는 독자·시청자 위원회의 전직 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 후보 풀’ 중에서 위촉할 계획입니다.
 
제휴심사위원회와 운영평가위원회는 300~500명 규모의 전문가 위원 풀을 구성해 심사 주기마다 후보 풀 안에서 무작위로 선발합니다. 이를 통해 매 심사마다 새롭게 선발된 위원이 참여하게 돼 심사평가의 공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속적인 규정 안내, 교육 등으로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제휴사 입점 평가는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정량 평가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정성평가 역시 평가 위원 별로 해당 특정 분야만을 심사할 예정이고 모든 심사항목은 학계, 전문가의 감수를 통해 완결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기존 네이버 뉴스의 서비스 입점 및 제재평가를 진행해 왔던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2015년 출범한 독립기구였지만, 2023년 5월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변화한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제휴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잠정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는 오는 6월 구성을 마치고 이후 새로운 심사 평가 규정을 제정한 후, 연내 신규 입점 심사 일정에 대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네이버가 언론사 제휴 모델을 제시하고 운영할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를 6월 중 출범한다.(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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