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재 인턴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과반을 넘어섰습니다. 본격적인 대세론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5일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원형상가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손을 들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공표된 '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 결과(5월13~15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에 따르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 후보는 51%의 응답을 얻어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 정기 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5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뒤를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9%,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도 각각 23%포인트, 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직무·행정 능력'(13%), '잘할 것으로 기대'(13%), '다른 후보보다 나아서'(10%) 등의 응답이 많았습니다. 이 밖에 '계엄 심판·내란 종식'(8%), '경제 기대·경제 정책'(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도덕성·청렴·비리 없음'(20%), '진실함·거짓 없음'(17%), '이재명이 싫어서'(15%)가 주요하게 꼽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젊음·세대 교체'(23%), '다른 후보보다 나아서'(16%), '합리적·상식적·똑똑함'(11%) 등의 응답이 나왔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8%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30%,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이상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이선재 인턴기자 seonjaelee9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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