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자산관리(WM) 기반 비즈니스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결기준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이 33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8.7%,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세전이익은 3354억원, 당기순이익은 2484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62.7%, 68.2% 증가했습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0.27%, 1.87% 각각 하락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WM 부문 고객자산이 10조1000억원 순유입돼 총 308조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펀드 판매수익은 전분기 대비 66.1% 늘어난 199억원, 연금잔고는 5.6% 증가한 2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금융(IB) 부문도 구조화금융 중심의 실적을 유지했습니다. 구조화금융 수익은 575억원으로, 전 675억원 중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ECM(주식자본시장)에서는 SGI서울보증과 엠디바이스의 IPO 대표주관을 맡아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증권 사옥. (사진=삼성증권)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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