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과 대한민국 천군만마 회원들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대한민국 천군만마)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반헌법적 12·3 계엄쿠데타로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국가안보 위기상황에 직면한 상황에서 예비역 대장부터 병장까지 진짜 국가안보와 평화를 추구하는 우리들은 국민과 함께 전쟁없는 한반도, 자주적이고 강건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도록 지원에 나서겠습니다."
예비역 국군장병과 퇴직 경찰 등 민간 안보전문가 1300명으로 구성된 국방안보단체 '대한민국 천군만마'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 모여 이 후보 지지선언을 하며 밝힌 지지 이유입니다. 이들은 대통령 선거 운동기간 전국을 돌며 ‘진짜 대한민국 민주정권 창출’을 위한 유세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국방전략은 현재 북핵 위협과 남북 군사 대화의 단절 등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전략적으로 실리적인 해법"이라며 "민주당의 K-이니셔티브 K-국방은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K-방산은 안보와 경제를 동시에 살리며, K-안보는 한반도 전쟁 억제와 평화정착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들은 "국방안보 유세단을 구성해 서울 등 전국 광역권 전략 지역과 국방접경지역인 휴전선 일대 안보취약지역을 찾아 '진짜 대한민국 민주정권 창출'을 지원하는 집중 유세활동을 할 것"이라며 "진짜 국가안보와 평화를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전쟁없는 한반도, 자주적이고 강건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의 첫 발걸음은 12일 오전 9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주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주관하고 천군만마와 국방안보 특보단이 주최한 이날 이 후보 지지선언에는 백군기 예비역 육군 대장, 조광제 예비역 공군 소장, 최현국 예비역 공군중장, 류효상 예비역 해군 소장, 심동현 예비역 육군 준장, 김홍철 예비역 공군 준장, 강태원 전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김성걸 전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등 5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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