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 부동산 중소형 위탁운용사 2곳 선정 착수
30일까지 제안서 접수…8월 중 최종 선발
2025-05-09 18:51:22 2025-05-09 18:51:22
 
사진은 5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태은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부동산 중소형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경쟁력 있는 중소형 운용사를 통한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기금의 국내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기금운용본부는 위탁운용사 2개사에 총 5000억 원 상당을 배정할 계획입니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관련 제안서 등을 접수 받습니다. 이후 내부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발할 예정입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세부 일정 및 최종 선정 운용사 수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번 중소형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여러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사례를 참고해 기금 포트폴리오 및 국내 여건에 맞도록 선정한다는 구상입니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선정 절차를 통해 기금 대체투자 수익률 제고 및 위탁운용사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국내 부동산 중소형 위탁운용사 선정 관련 내용은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태은 기자 xxt19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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