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가 해양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전환기에 놓인 지금, 기술 도약을 통한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홍기용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은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고위급 해양 국제회의인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OOC)를 기념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KRISO는 전기추진 차도선,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실증선박(K-GTB), 마그네틱 베어링 로터세일, 와류발생기(K-V.G.), 친환경 해양에너지 등의 탈탄소 핵심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고위급 해양 국제회의인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OOC)에 참가해 주요 연구성과와 기술개발 현황을 선보였다. (사진=뉴스토마토)
또 OOC 특별의제인 '해양 디지털'에 맞춰 자율운항선박 핵심·성능평가 기술, 스마트 항만 맞춤형 IoT 기술, 디지털 트윈 등의 디지털 혁신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KRISO 현장 관계자는 "그간의 주요 연구 성과와 기술개발 현황을 선보이는 등 디지털 기술이 해양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한 자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국제 규제 변화 대응 성과로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국제해사기구(IMO)에 제출한 의제문서 54건을 소개했습니다.
전시 부스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과 연구 협력을 논의하는 등 국제 공동연구 확대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홍기용 소장은 "이번 제10차 OOC 참가를 계기로 국제사회 및 정부·산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해양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고위급 해양 국제회의인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OOC)에 참가해 주요 연구성과와 기술개발 현황을 선보였다. (사진=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부산=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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