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기자]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내일부터 민주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대선 승리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압도적 대선 승리, 압도적 정권 교체로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당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건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설을 언급하며 "한 총리는 대선에 출마할 자격과 능력이 없다. 한 총리는 12·3 내란을 막지 않은 공범이자 위헌적 월권으로 윤석열을 비호한 내란수괴의 대행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 70%가 출마에 반대하고 있는데도 한 달 남은 대선과 국정을 관리해야 할 총책임자가 기어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제2의 내란을 획책하는 윤석열의 하수인이란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제대로 분간하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30일 '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선대위 체제로 전환합니다.
김유정 기자 pyun97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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