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1분기 순이익 전년비 60% 증가…예상치 웃돌아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41.6%↑
총이익률 58.8%로 강세 유지
2025-04-17 15:36:52 2025-04-17 16:06:14
[뉴스토마토 박혜정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첨단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1~3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기술 박람회에 TSMC 광고판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TSMC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6% 늘어난 8392억5000만대만달러라고 밝혔습니다. 시장 예상치 8351억3000만대만달러를 상회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615억60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3% 급증했으며, 시장 예상치 3541억4000만대만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다만, 계절적 요인으로 지난 분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3.4%, 3.5% 감소했습니다.
 
이 분기의 매출 총이익률, 영업이익률, 순이익률은 각각 58.8%, 48.5%, 43.1%으로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1분기 3나노미터(nm) 웨이퍼 출하량이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고, 5nm는 36%, 7nm는 15%를 차지했습니다. 7nm 이상의 첨단 공정 기술은 전체 웨이퍼 매출의 73%를 차지했습니다.
 
박혜정 기자 sunright@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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