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무관한 고니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일부의원 등이 최근 하남시의 시조(市鳥)를 꿩에서 고니로 교체하는 내용의 토론회를 진행한 가운데 국민 68.54%가 이같은 시조 교체에 반대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9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시조 변경에 찬성하는 비율은 31.46%였습니다.
시조 변경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도시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것이기에 신중해야 한다(48.53%)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철새라는 이미지가 주는 한계성(28.45%), 과거에는 꿩을 길조로 여겼기에(15.98%)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시조 변경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시에서 고니 관련 축제가 열리는 만큼 상징성은 충분(49.52%), 하남은 고니의 안정적인 월동지로 자리 잡았기에(40.89%), 꿩은 유해조수이기에 시조로 부적합(6.39%)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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