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국으로부터의 선박 구매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조선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기준
현대힘스(460930)는 전 거래일(1만3580원)보다 4070원(29.97%) 오른 1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선주 강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직접적인 촉매제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라며 "의회에 선박 구매 예산을 요청해야 할 수도 있지만 미국과 가까우며 조선 실적이 우수한 다른 나라에서 선박을 구매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첫 통화에서도 조선업을 한미 협력 분야 중 하나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