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흥·신안에 '청년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한다
2년 간 국비·지방비 포함 총 500억원 투입
청년 귀어인, 교육·실습·창업 기반 조성
"귀어 청년 안정적 어촌 정착에 마중물"
2025-04-03 14:35:07 2025-04-03 14:35:07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내수면 어업이 발달한 안동과 간척지·양식 기반시설 이점이 높은 고흥군·신안군 지역에 청년 임대형 양식단지를 조성합니다. 2년 간 총 5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귀어 청년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에 마중물이 될 전망입니다.
 
해양수산부는 3일 '안동시·고흥군·신안군'을 청년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의 임대형 양식단지에는 2027년까지 국비·지방비 포함해 총 500억원을 투입합니다.
 
해당 지역에 양식장 및 기반시설이 조성될 경우 청년 귀어인들의 충분한 교육과 실습 과정을 통해 귀어 청년 창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년 귀어인의 경우 어촌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주요 이유로 양식 전 과정에 대한 실습 등 충분한 교육을 받을 장소와 기회가 없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3일 '안동시·고흥군·신안군'을 청년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전남도)
 
선정된 안동시는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내수면 어업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송어, 메기, 미꾸라지 등 내수면 어종을 주력 품목으로 내수면 특화 청년 임대형 스마트 양식단지가 조성됩니다.
 
귀어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전라남도 고흥군은 귀어인이 가장 선호하는 양식 품목인 새우를 주력 품목하고 있습니다. 고흥만 간척지 내 첨단 친환경 양식단지가 조성되고 청년 어업인의 어촌정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전라남도 신안군도 새우 주력 품목으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 등 기존 양식 기반시설과 연계한 데이터 기반 임대형 양식단지를 조성합니다. 이 곳에는 종자부터 사료, 가공까지 양식업 전 과정의 기술 교육·실습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류선형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올해부터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양식장·기반시설을 조성해 이곳에서 청년 귀어인들이 충분한 교육과 실습 과정을 거쳐 창업할 수 있도록 귀어 청년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청년 어업인은 우리 양식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어촌을 이끌어나갈 주역"이라며 "청년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을 통해 청년 어업인들이 양식 경영 경험을 쌓고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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