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지난해 서울에 왔던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초신성 플래시맨)'이 1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옵니다.
컴투스홀딩스(063080)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앙코르 팬 미팅' 개최를 확정했다고 28일 공지했습니다.
후뢰시맨 배우들이 2024년 4월20일 서울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후뢰시맨 팬 미팅에서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 위부터 그린 후뢰시(우에무라 키하치로), 레드 후뢰시(타루미 토타), 블루 후뢰시(이시와타 야스히로), 핑크 후뢰시(요시다 마유미). 왼쪽 아래부터 우르크(나가토 미유키), 깜짝 손님 사 카우라(나카타 죠지), 레이 네펠(하기와라 사요코), 키르트(코지마 유코).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플랫폼은 "지난해 4월20일에 진행됐던 한국 출시 35주년 기념 팬 미팅 이후 어느덧 약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며 "후속 프로젝트로 바이오맨과 마스크맨 배우님들과 팬 미팅 행사가 진행됐고, 그동안 많은 팬들의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앙코르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후뢰시맨은 내년 일본 원작 40주년을 앞두고 있기에, 긴 시간 동안 배우들과 함께 여러가지 방면으로 상의 후 한국 앙코르 팬 미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컴투스플랫폼은 4월25일 오후 6시 후뢰시맨 앙코르 팬 미팅 공식 웹사이트를 열고 예고 영상도 공개합니다. 같은날 입장권 판매 일정과 팬 미팅 날짜도 공지합니다.
앞서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4월20일 서울 스카이아트홀에서 후뢰시맨 팬 미팅을 열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후뢰시맨 팬 600여명이 배우들과 한국 출시 35년 만에 재회했습니다.
후뢰시맨은 일본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제작해 테레비 아사히에서 1986~1987년 방영한 열 번째 슈퍼전대 시리즈입니다. 한국에선 대영팬더가 1989년 수입·더빙해 가정용 비디오(VHS)로 발매했습니다.
이 작품은 지구로 돌아온 다섯 청년이 개조 실험 제국 메스를 무찌르지만, 지구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반 플래시 현상' 때문에 부모를 못 찾고 고향을 떠나야 했던 슬픈 결말로 유명합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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