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마은혁 임명하라"…박찬대, 최상목에 '최후통첩'
"헌재, 마 후보자 임명 결정한 지 19일째"
2025-03-18 11:47:03 2025-03-18 14:16:38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내일(19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로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지 82일째,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라는 결정을 내린 지 19일째"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권한대행인 최상목 부총리가 앞장서서 헌정 질서를 유린하는 모순적 상황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며 "자신은 헌재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서 헌법 수호의 책무 때문에 명태균 특검법을 거부한다는 해괴한 말을 늘어놓는 것이 정상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 수호의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헌정 질서를 유린한 책임을 더 이상 묵과하기 어렵다"며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유정 기자 pyun97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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