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 현장에 방문합니다. 방통위 상임위원이 MWC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2019년 고삼석 전 상임위원이 방문한 이후 6년 만입니다. 한국과 스페인 간 방송통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인데요. 올해 방통위 주요 추진 업무 중 하나인 온라인서비스 이용자 보호법(가칭)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AI) 등 최신 모바일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합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시스)
김 부위원장은 4일에는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사무총장과 비벡 바드리나트 차기 사무총장을 만나 AI 대전환과 관련된 통신기술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KT(030200),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전시회 주요 부스를 돌아볼 계획입니다.
오는 5~6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해 비시엔 스페인 국가시장경쟁위원회 위원장, 스페인 국영방송사 RTVE 임원진을 만나 한국과 스페인 간 방송통신 협력도 확대합니다. 비시엔 위원장과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 디지털시장법과 관련된 정책 추진 현황을 논의하고, 방통위가 추진 중인 온라인 서비스 이용자 보호법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스페인 국영방송사 RTVE 본사를 방문해 주요 임원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지형 변화에 따른 지상파 방송의 성장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 스페인 간 방송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합니다.
김태규 부위원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스페인 등 주요국 정부와 정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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