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1월 매출 400억…전년 동기비 24.8%↑
카지노 294억·호텔 106억…1월 카지노 입장객수 3만명 돌파
2025-02-03 16:00:18 2025-02-03 16:00:18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올해 첫 달부터 전년 동기 대비 24.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3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 1월 카지노에서 294억2300만원(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순매출 기준), 호텔 부문에서 106억6600만원(별도 기준) 등 총 400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카지노는 지난해 1월 전년 1월 대비 약 3.7배의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해에도 전년 동기 대비 23.2% 향상된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카지노 입장객 수도 3만3863명으로, 지난해 1월(2만6245명)보다 29% 급증하면서 1월 기준으로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기존 중화권 고객 외에 최근에는 그동안 비중이 낮았던 일본 VIP와 국내 거주 하이롤러(거액의 배팅을 즐기는 이용객) 외국인들의 원정 방문이 크게 늘어나면서 방문객 구성도 훨씬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텔 부문 매출은 올해 1월 전년 동기 대비 29.2% 급증했습니다. 판매 객실 2만5152실 중 외국인 투숙 비율은 64.4%에 이릅니다. 
 
롯데관광개발은 "글로벌 수준의 카지노 시설과 리조트 인프라에 대한 입소문이 폭넓게 확산되면서 갈수록 국내외 카지노 VIP들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이 같은 매출 호조가 이어진다면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는 또 한 번의 매출 신화는 물론 대단위 영업이익에 이어 당기 순이익 흑자 전환의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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