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4세대 이통시장 ‘선점’
2010-12-02 10: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5일부터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LTE(Long Term Evolution) 데이터카드 ‘VL600’을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미국 내 양대 이동통신사 모두를 파트너로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LG전자는 지난 10월 AT&T를 통해 LTE 데이터카드 ‘아드레날린(Adrenaline)’을 첫 출시한바 있다.
 
VL600은 LTE와 CDMA를 동시에 지원하는 USB 연결타입의 데이터카드로, 노트북이나 PC의 USB 포트에 꽂으면 바로 인터넷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칩인 ‘L2000’을 적용해 기존 3세대 이동통신보다 최대 5배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윈도7과 비스타, XP 등의 PC 운영체제에서 사용 가능하며 무게는 49.9g이다. 
 
황경주 LG전자 MC사업본부 샌디에고법인장(상무)은 “LG전자는 내년 초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LTE 휴대폰을 미국 지역에 출시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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