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신태현 기자] 윤석열씨가 청구한 체포적부심이 법원에서 기각된 후에도 '아스팔트 보수'들은 서울구치소 앞에 집결, '탄핵·구속 반대'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씨 탄핵·구속에 반대하는 아스팔트 보수는 17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 모이는 중입니다. 현장에는 전광판을 단 차량과 집회 참가자를 위한 푸드트럭도 나타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보수 단체들은 지난 16일에 이어 이날과 이번 주말에도 집회 신고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오전 11시 현재 모인 인원은 20여명 정도입니다. 집회는 오후에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17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서 '아스팔트 보수'가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경찰은 아스팔트 보수의 행동을 주시하는 중입니다. 자칫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전날 배치해 둔 경찰버스를 그대로 세워놓는 한편 전날보다 차단 울타리를 보강하는 등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기도 합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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