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한전, 미 웨스팅하우스와 지재권 분쟁 종결
안덕근 장관 "글로벌 원전 시장 호혜적 협력 기반 마련"
2025-01-17 09:48:01 2025-01-17 09:48:01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한국전력(한전)이 16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수원은 이번 합의를 통해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합의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수원과 한전은 웨스팅하우스와 새로운 전략적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한·미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합의는 지난 8일 한미 정부가 체결한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과 함께 양국 정부 및 민간이 최고 수준의 비확산 기준을 준수하면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세계 원전 시장을 무대로 양국 기업 간 활발한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이 들어설 두코바니 원전 단지(사진=한수원)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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